국립중앙박물관 1995(계획)~2004(완공)

연구자의 글

1995년 국내 최초로 국제건축가연맹(UIA) 공인 아래 치뤄진 국제현상설계로 당선작이 결정되었다. 1단계 아이디어 공모에 46개국 341점이 응모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발주처의 프로그램의 준비, 박물관의 규모와 위상, 용산이라는 대지의 성격 등 여러 면에서 대한민국 최대의 문화 시설 프로젝트였다. 아틀리에 건축가들이 도맡아 해온 주요 문화 시설 현상설계에 대형 설계사무소가 단독으로 응모해 당선한 최초의 사례다. 당시 정림건축의 이사였던 박승홍이 주도적으로 설계를 진행했다.

최초의 설명

개념, 상징 그리고 은유

우리는 한국의 전통적인 자연관과 건축정신을 현대적 으로 재해석한다는 입장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설계의 기본 개념을 설정하였다.
한국에는 산이 많다. 산은 한국인의 생활 환경으로서 떼어놓을 수 없는 부분이며 동시에 한국인의 정신의 일부이기도 하다. 그 러므로 산은 한국적 정서와 지식, 믿음과 가치의 원천이 된다. 한국인의 삶은 또한 물과 함께 어우러져 왔다. 산은 물과 어울릴 때 비로소 음과 양으로서 그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이루게 된다. 높이와 깊이, 부동의 견고성과 끊임없는 움직임 – | 산이 우리에게 준엄함을 가르쳐 주었다면 물은 우리에게 물질적 풍요와 정서적 안정을 누리게 해주었다.
박물관의 마스터 플랜에서 남산 기슭이라는 자연환경에 걸맞는 ‘거울못 이라는 거대한 호수를 중심부에 설정한 것은 이러한 조화의 정신에 근거 한 것이다. 또한 이 거울못은 저수지로서 저습지인 이 대지가 큰 홍수때에 침수되지 않도록 수량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도 하게 된다. 박물관의 건물 계획은 산과 물 곧 남산과 거울못 사이에 있는 안전하고 평온한 성곽이라는 개념으로 시작된다.
한국인은 산과 등기대고 살면서 거기에 많은 것을 의지해 왔다.외적의 침입이 있을때 산은 큰 방패막이가 되어 주었으며 그 보호를 강화하기 위 하여 성벽을 쌓곤 했다. 그리하여 견고한 성곽은 외부와의 단절이라는 긴 장감을 자아냄과 동시에 우리를 안전하고 평화롭게 보호해 준다는 넉넉함 을 상징하고 있다. 
거기에는 우리들이 간직하고 지켜야 할 소중한 것들이 모여있고, 거기에 서는 평안하고 즐거운 높이가 있다는 기대도 가능하게 한다. 마찬가지로 박물관은 한편으로는 장중하고 엄숙하게, 한편으로는 친숙하고 그곳으로 향하고 싶게 우리 앞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박물관 그 자체가 두벽을 세워 만든 공간이다. 벽면을 지붕 높이까지 뻗. 어오르게 함으로써 성벽의 견고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이는 또한 천정으로 부터 자연채광을 받아 각층 깊숙이까지 미칠 수 있게끔 하는 매우 실질적 인 기능을 고려한 것이기도 하다.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정신은 자연과 인공과의 절묘한 조화에서 구할 수 있으며, 화려한 수식이나 섬세한 치장을 거부한 대범한 단순성에서 가장 큰 매력을 찾을 수 있다. 국사가 축대에서 보이는 자연과 인공의 조화, 부 석사 대석축에서 보이는 자연과 인공의 하나됨(圓融), 종묘, 건축의 정밀성(姓) 등은 본 건물설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축언어로 삼았다. 그 러나 우리는 이러한 전통적인 건축언어들이 낱낱이 파편으로 생경하게 드 러나는 것이 아니라 현대라는 도가니속에 융해되어 전혀 새로운 모습속에 전통의 미덕이 배어 있는 길을 택하였다.

계획 대지 개념


계획대지 개념
이 건물은 집을 안치는 전통방식에 따라 남향받이에 배산임수의 지세를 취하면서, 이 건물이 자리한 땅과 역 사와의 깊은 인연도 간직하고자 한다. 동시에 이 건물은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에 의해 이 지역에 세워질 자연사 박물관, 과학박물관 등을 포괄하는 복합 박물관 공간의 첫 출발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두가지 기본 골격 을 두개의 도형으로 개념 정리하였다. 
첫째 도형은 용산 부지의 발전 계획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용산부지 안에는 남북을 축으로 한 국립공원을 계획하였고 국립중앙박물관은 그 축의 남서쪽에 자리잡게 하였다. 둘째 도형은 박물관 계획대지이다. 이 대지는 서빙고로(57번 도로)에 인접해 있으며 북쪽으로 남산이 바라보인다. 이 두 도형에서 아래 도형은 현재를, 위의 도형은 미래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반면에 박물관 건물은 그 안에 과거의 유산들을 안고 있다. 두 도형의 축이 교차되는 지점에 커다란 타원형 못이 자리잡고 있다. 이 크고 너른 못은 박물관 대지 전체에 균형과 조화를 부여하며 모든 것을 포용한다는 상징성을 지닌다. 또 현실적으로는 홍수를 대비한 저수지 역할도 한다.


진입동선
출입부를 지나면 좌우로 긴 회랑이 이어져 있고, 거기에서 건물에 이르는 길은 두 갈래로 갈라진다. 이 길들은 모두 건물까지 직선적으로 나있지 않고 ‘거울못가를 따라 돌아가도록 되어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밟아나가는 대지와 점차 표정을 바꾸며 다가서는 건물을 경험하여 더 잘 이해하고, 나아가서는 겪음으로써 공간 을 체험하게 되는 전통 한국 건축에서 처럼, 외양으로 보기에 그치지 않고 돔으로 느끼는 경험으로서 박물관 대 지를 느끼게 될 것이다. 
한 길은 ‘거울못의 왼쪽 가를 따라서 점차 단이 높아져가는 오르막길로서, 경사를 오르는 긴장감을 맛보는 상 쾌한 길이다. 이 길의 왼쪽으르는 나란히 장애자용 램프가 설치되어 있고, 오른쪽으로는 거울못 쪽으로 열린 긴 화랑이 이어진다. 그러므로 오른쪽 길로는 비를 맞지 않고 건물에 다다를 수가 있으며, 물도 바로 가까이에서 즐 길 수 있다. 
다른 길은 거울못의 오른쪽에 펼쳐진 숲과 잔디 사이를 걷는 길이다. 이 길로 가면 자연과 어울려 자연스럽게 전시된 탑, 석등등 야외 전시물을 보며 가벼운 산책이나 등산의 느낌을 맛보게 된다. 이 길을 ‘자연의 길’이라고 하면, 앞에 말한 길은 ‘건축의 길’이라고 할 수 있다.


큰마당 / 열린마당
건물 앞쪽으로 넓게 펼쳐진 ‘큰마당에 다가갈수록, 건물의 정면에 크기와 모양이 다른 문·창문들이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건물벽은 우리나라 옛성곽에서 따온 성벽 구조로 이루어져 그 멋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성벽 앞에 서면, 석등과 석탑, 불상들이 저마다 자리를 잡고 있어 큰마당은 성벽을 배경으로한 하나의 전시장이 된다. 다가가 실 제로 성벽을 만져보면 이 경험을 통해 견고하고도 거친 벽이라도 친근함을 느끼게 하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이 벽에서 가장 크게 뚫린 곳은 바로 건물의 출입구로서 ‘열린마당’으로 들어가는 곳이다. 
그 규모가 국립중앙박물관에 걸맞는, 거의 기념비적인 성격을 지닐만큼 웅장하지만 ‘열린마당의 기본 아이디 어는 한국의 고유한 공간인 ‘마루’에서 출발되었다. 지붕은 있으나 벽은 없고 실내도 아니지만 야외도 아닌 이곳 은 빛과 그림자가 서로 넘나들며 교감하는 초월적인 공간이다. 
엄숙한 침묵이 실려 있으나 떠들썩한 축제가 열릴 수도 있다는 공간의 연상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고, 모든 것을 포용한다는 뜻에서 이곳의 이름을 ‘열린마당으로 하였다. 또 이곳은 상설 전시실뿐 아니라 기획 전시실이나 교육동으로도 갈수 있는, 시작점인 것이다.

상설 전시실과 중앙홀


역사적인 유물들이 진열되는 이곳에는 시대 흐름에 따라 유물들을 단조롭게 진열하기 보다는 생명력이 넘치 며 정보가 풍부한 시각자료를 담아낼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유물들은 시대적인 관련성이 고려되어 중앙홀에 자리하였다. 관람객들은 중앙홀에 들어서면서 유물들이 이끄는 대로 자신도 모르게 흥미를 느끼며 빨려들어가게 된다. 또 중앙홀은 관람객에게 역사의 흐름과 역사부, 고고부를 연결시켜 주는 하나의 거리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곳은 이제 ‘역사의 가로가 된다. 통도사 괘불같이 엄청나게 큰 유물의 전시는 중앙홀의 한 부분으로 연장되면서, 수직적인 파격의 미를 보여준다. 중앙홀은 자연채광이 흘러넘치고, 일반 전시장은 자연빛과 인공빛이 조화를 이루는 따뜻하고 쾌적한 공간으 로 구별이 된다. 빛의 변화에 따라, 생기가 넘치는 중앙홀과 빛이 잘 조화된 일반 전시장은 대조를 이루어, 관람 객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목적을 더욱 명백하게 해줄 것이다.


벽과 물길
벽과 물길은 이 건물에서 한국적 정서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건축 은유 요소이면서, 실질적으로는 폭우나 홍수 를 방비하는 기능을 말한다. 비가 오면 물은 면밀하게 계산되어 설치된 물길에 따라 자연스럽게 거울못으로 홀 러들어가게 된다. 수량이 많아지면 기계로 물을 뽑아내어 한강이나 그밖의 곳으로 보내게 된다. 수장고는 이중으로 마련된 벽으로 완벽하게 싸여 있기 때문에, 물은 벽과 벽 사이를 흘러서 저수지에 모였다. 밖으로 나가게 되므로, 침수에 대해 완벽하게 안전하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계획


전시계획 개념
새로운 박물관은 세계화 시대를 맞아 세계문화속에서 한국 문화와 역사를 조명한다는 관점에서 우리나 라 유물에서 느낄수 있는 분위기가 전체적인 전시공간(더 나가서는 건물전체)과 어우러져 유물과 공간이 하나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 돼야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 유산의 자긍심을 키우고 미래문화 창조를 위해 역사 체험을 위한 공간(동적인 공간)과 유물의 미적 감상을 위한 공간(정적인 공간)을 통해 우리 문화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구성이 될 것이다. 또 우리 박물관은 오래도록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고, 값진 문화유산의 원형보존을 위해 전시계획도 여 러 첨단체계를 적극 활용해 우리 유산을 잘 보존하고 세계에 널리 알릴수 있도록 해야 하며 새로 건립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위상에 걸맞게 유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총괄하고 서비스 할 수 있는 최첨단의 정보 서비스 망을 갖춘 새로운 체계를 도입, 고차원적인 전시가 이루어지고 세계적으로도 혁신적인 모범을 이룰수 있게 계획돼야 한다.


어린이 박물관계획
어린이들이 친근한 분위기에서 역사와 예술 문화를 접할 수 있게 꾸며 져야 한다. 전시물을 보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전시와 직접 만질수 있는 주제 전시로 이루어진다.


기획전시계획
전시실은 기본적으로 3개의 실로 구성되나 필요시 1개의 실로 사용가능토록 가변형 평면을 구성한다. 각실은 다목적 이동벽과 외주부에 고정 진열대로 구성되는데 다목적 이동벽은 겉판넬을 제거하고 유리를 끼우면 진열장으로 전용될 수 있고 내부 독립진열장과 함께 컴퓨터로 레이아웃을 조정할 경우 센서에 의해 자주식으로 레이아웃을 구성하는 전시체계를 이룬다.


수장고 계획
수장고는 홍수 혹은 누수를 대비한 2중 구조벽과 완전 밀폐형 차단문이 설치되며 외기를 차단할 수 있도록 이중문으로 설치된다. 내부에 각 수장고는 온도와 습도가 늘 안정될 수 있도록 공기조절용 공간벽과 조절장치가 설치되고 내부 마감은 고급 목재를 사용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고 병충해를 방지한다. 수납선반은 귀중한 유물이 잘 보관되도록 디자인되야 하고 지진이나 기타 진동으로 인한 낙하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질로 보완된다. 


상설전시계획: 전시동선
박물관이 요구한 순회 및 목적 동선 외에 빠른 시간내에 각 전시부분의 주제와 유물을 볼 수 있는 빠른 동선과 구체적으로 유물을 볼 수 있는 상세동선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동선 구성은 관람객이 전시실에 들어서면 기본적인 전시 주제를 파악할 수 있는 Pocket 공간(Sub-introductory)과, 그 뒤에 각 전시 주제에 따른 주요 전시물이 중심에 있고 구체적인 유물들이 그 주변 을 구성하는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의 선택에 따라 Pocket 공간과 주요 전시물 또 구체적 인 유물을 선택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역사와 고고부에서 빠른 동선은 전전시실(Introductory)와 부전전시실(Sub-Introductory) 만을 순회하여 간 략하고 포괄적으로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동선으로 특히 Main Level에서는 역사부의 Sub-Introductory 공간에서 고고부의 Sub-Introductory 공간으로 중앙홀 ‘역사의 가로’를 가로질러 왕래함으로써 병력적인 관람을 가능케 하며 또 고고부의 시대순을 바꿀 경우 공간적인 병렬구성도 가능하게 하였다.


상설전시계획: 조명
전시공간의 일반적인 조명은 천정에서 이루어지며 전시물의 성격에 따라 집중조명이 사용된다. 천정에서 하는 조명은 다른 조명이 일으킬 수 있는 문제를 조절하고 조화시킨다. 유물의 배경이 되는 벽체에는 자연광과 인공관을 적절히 조화시켜 Wall wash Lighting 기법으로 내부의 분위기를 연출시킨다. 또 자연광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루바가 내장된 Lighting Box를이용해 열은 Box내에서 외기로 배출하고 빛만 실내로 유입한다. 또 Sensor에 의 해 루바를 조절해서 자동적으로 조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며 인공광 원을 보조 광원으로 사용해서 System화 한다.


상설전시계획: 전시설비
표준 전시설비는 진열장, 전시벽과 단(무대)으로 구성된다. 전시의 기본은 전시실 중앙에 단독 진열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이 진열장들에는 중심 주제를 구성하는 여러 귀중한 유물이 전시된다. 특히 이 진열장들은 진열된 전시품이 잘 보일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것이다.
1 기본 진열장은 높은 장, 낮은 장, 독립 장의 세 유형이 있다. 그 형태는 전시품의 전시구성 방식의 특성에 따라 선정한다. 진열장 재질은 유 리, 금속, 나무로 만든 것으로 진열장의 이미지를 건축공간 마감재인 돌과 대비되도록 유리를 써서, 관람객들에게 조화로운 분위기와 쾌적하고 편안한 전시환경을 만들어 준다. 
2 전시품의 조명은 자외선 등의 유해 광선이나 열을 줄이기 위한 장치가 설치된다. 또 광섬유와 Fexible 렌즈를 사용하여 전시품에 부드러운 조명을 한다. 
3 진열장은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밀폐된다.


상설전시계획: 전시안내와 전시설명
전시안내는 유물에 대한 정보 · 전시실의 위치 구성상태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것으로 각 전시실의 표시와 내용물에 대한 안내는 상징적인 휘장과 안내판으로 구성된다. 이런 전시실 표시나 정보에 대한 안내판은 모든 층의 전시실 입구에 설치하게 된다. 특히 안내판은 3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중앙에 전시실 명칭 · 주재 · 내용물등에 대한 안내가 들어가고 오른쪽에 전시실 평면, 왼 쪽에 주재와 유물들에 대한 이미지 표현으로 구성된다. 또 현위치나 가고자 하는 실의 위치 그리고 각 전시실 구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안내 모니터가 주요 전시실과 중앙홀에 놓이게 된다. 전시 설명은 관람객에게 전시물의 배경 설명과 전시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데 그 방식은 컴퓨터(정보 내용은 최근에 연구된 결과들로 쉽게 대치 시킬수 있는 System으로 구성된다.)와 음성안내를 하는 핸드 리시버가 사용될 것이다. 특히 음성안내 System은 관람객이 들으면서 감상할 수 있고 또 외국어로도 제공되며 시각장애자들도 이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출처: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국립중앙박물관국제현상: 국제 설계경기 계획 설명서 중에서

설계공모 제출안: 건축 계획

설계를 위한 메타포 탐색(Search For A Metaphor)
Mountains are not merely an indispensable part of Korea’s physical world, but of her mentality. For as much as mountains form Korea’s geography, they inform her people’s cultural character. The connection between mountains and Korean life is deeply embedded in the emotions, knowledge, beliefs and values of Korea. Among many things like the act of climbing or descending and the materiality of rock pavers that one sees often on the ground of mountainous buddhist temples around the country, the notion of ‘wall in the forms of castle wall, palace wall, retaining wall, has become a primary IK metaphor used in the design to imbody this connection. 
With its metaphorical meanings of time and sublimation, the notion of ‘wall’ not only connects the experience of the project to the life of Korean, but also transcends ‘HAN’, the uniquely Korean emotion of bitterness mixed with regret. Mountains and water are like Yin and Yang so that the whole may retain its balance.
The contrast between the loftiness of the mountains and the depth of water highlights the height of the mountains. The quiet immobility of the mountains contrasts with the unceasing movement of water. Waterways are designed to be located at the foot of the walls to establish the metaphorical relationship of the waterway to mountain and valley.
All around the site, as well as in the museum building, this language of wall and water is to connect the experience of the project to mountains. In the practical usage, they are site and architectural elements to prevent the flood or excess rain water from approaching the building.
The museum itself is a space that is created by the walls. The walls are remained untouched by the slabs so that natural light fills the space and penetrates deep into the building levels. The texture and the materiality that the natural light accentuate on the wall inform the building’s intention to be very rooted to the people whose culture and history are on display.

대지 분석과 개념(Site Concept)
This building aspires to be a world-leading institution as a museum, yet it wants to be very rooted into the soil it stands. This museum would be site-specific according to the traditional way of building disposition and, yet it carries much bigger meaning as a part of the future museum complex which includes a natural history museum, a science museum and so on. It is never enough to emphasize the importance of the disposition of this building to the future of the whole development. For it, as the national museum, is the beginning of the whole cultural establishment and a national park in the planned area. This duality is diagrammatized into the notion of two matrices. The first matrix is the one based on the Yong-san development. In it, the national park is envisioned along its north-south axis and the museum is situated at the southern end of the axis. The second matrix is site-specific. It is created by the Seobingoroad (road #57) and the view toward Nam-san. These two matrices symbolically represent the notion of the present, in the case of the second matrix, and the future, the first matrix, while the museum itself envelopes the past. “In the second matrix is the entry architecture with the layers of tree rows, low walls and gradually sloping parking level. It is designed to provide the visitor a transitional experience from surroundings and routine daily living. Two matrices are in the same dimension yet one is expressed in a positive mass, a museum, the other in a negative mass, a partially sunken entry architecture. In the middle of the tension generated by the two angles of the matrices is the oval shaped pond. As a generous water-body, it conveys the symbolic meanings such as balance and harmony, while in practical usage, it is a reservoir to control flood water.

마스터플랜

액소노메트릭 드로잉

거울못 이미지와 대지 분석

중앙홀 및 주요 동선 개념을 설명하는 다이어그램

벽과 수변 길의 단면 다이어그램

1층(저층부) 평면도

Lower Level Circulation Concept
Seemingly long circulation on the lower level is actually used like segmented parts because of the Separations of movements. The collections for the temporary exhibition move only from their own secured loading deck and storage / preparation room to the freight elevator under the temporary exhibition hall. The permanent collections move directly to the permanent exhibition hall by using its own elevator in the collection storage. Public who use indoor parking lots to go to the exhibition halls and education department can take the vertical circulation in and next to the lot to go directly to the respective departments.

1층(진입 레벨) 평면도

2층 평면도와 횡단면도

3층 평면도와 종단면도 B, D

남측 입면도와 주요 외부 공간의 부분 투시도들

∟ The Wall and Waterway
While the wall and waterway is a metaphorical element to connect the design to the emotions of Korean, It is practically a preventive system against flood and excess rainwater. Technically and mostly by nature the water will be guided at first to the pond, a reservoir. Then it will be pumped mechanically out from the pond to the Han River or the sale area in the case of flood The double wall that completely surrounds the collection storage further protects against flooding by mechanically pounding the excess water out of the space Inbetween the double eails.

∟Main plaza Entry Plaza
As one comes closer to the museum onto the main plaza, ‘OO’, the main facade begins to show intriguing composition with various size openings. The experience becomes richer and emotional when one touches the details of the wall which reveal various old castle wall constructions and wall patterns.
In the front of the castle wall construction is the landscaped zone where outdoor exhibitions such as stone lanterns and pagodas are displayed with the museum wall as an emotive backdrop. ….. Through this immediate experience, the immobile and lofty wall becomes an exhibition itself that displays familiarity and memory.
The largest opening in the wall unmistakably is the entry to the building. Even though its scale is ceremonial and suited to a national museum, its idea comes from Korea’s unique spatial character of “Maru”. It is covered with a roof but not walled. It is neither inside nor outside. It is a transcendent space with light and shade at the same time. It carries silent dignity yet a possibility for jubilant events. It is that sense of gathering that coins the name for this place, ‘OO’ Plaza for all. From there could visitor enter the permanent and temporary exhibition halls, educational facilities and theatre up through the stair.

설계공모 제출안: 전시 계획

북측 입면도와 전시 계획(Land Permanent Exhibition Hall)

Instead of being a monotonous display of artifacts from all historical periods, the design chooses to produce a live and informative act of viewing. The collections are located in the lobby and central hall in relationship to the period they belong to. The visitor will find themself intermingled with exhibitions which will give them further interest into the exhibition halls.

The central hall is also a ‘street’ providing a viewing path for visitors between historical periods and to and from archaeology, history areas. It now becomes ‘OO’ Street of History. The oversized collection such as the ritual painting of Tong-dosa temple also is taking a part of the central hall and becomes a vertical event Central hall and main circulation space are flooded with filtered natural light while the viewer in the general exhibition halls enjoys intimate space mixed with natural and artificial lights. Along with the difference in light, the inspiring architecture of central and circulation spine contrasts itself to the well balanced exhibition spaces and provides excellent sense of orientation.

전시 홀 계획

팝업(임시) 전시를 위한 계획
Temporary exhibition rooms are produced in three rooms as, Temporary Exhibition ! Temporary Exhibition 1 and Temporary exhibition L These three rooms are not separated by permanent walls but a space divided into three parts by movable panels, so that it is possible to use as one large hell The basic equipment of the temporary exhibition rooms is constructed with wall type faced showcases and multi-function movable walls Multi-function movable walls are not only for the partition of exhibit spaces but include shelves for three dimensional objects into the waist you remove the panels. When removing the front panels of the partitions and changing to goss these become movable glass cases.

수장실 기본 계획
Storage rooms are protected by fire double doors against outside air and provide each room with a suitable condition for each stored object. Individual rooms have an air conditioning zone between architectural walls that stabilize outside temperature and humidity. Every room’s interior finish uses wood of the highest quality to control humidity and protect against vermin. Not only prepared are the above storage facilities but the shelves which stock the valuable objects which are designed to protect them from dropping and materials are added to absorb shocks from any disaster such as earthquake or other accidents.

전시홀 동선 다이어그램(Exhibition Circulation And Exhibition Layout)

Viewing Circulations are categorized as followings; 1. Route for specific destination 2. Summary viewing route 3. Detail viewing route The above routes display the main themes, inform each guest of their different purposes so that they can move smoothly, and easily understand the exhibition layout.
On the main level with History exhibition area and Archaeology, the summary viewing route consists of Introductory and Sub-Introductory rooms, so called ‘Pockets’.
By viewing these rooms visitors will have a condensed and comprehensive overall understanding of those exhibitions and by viewing between one ‘pocket’ in History and another ‘pocket’ in Archaeology along and across the central hall, ‘the Street of History, it will be possible to view both exhibition areas in parallel fashion.
* As visitors enter the sub-introductory, ‘Pocket’, they will be able to see at a glance the basic theme and layout of the exhibition. From there visitors could enter the detailed exhibition area (sub-theme, contents area) where important artifacts form a core with other detailed objects around it to make the theme easy to understand.
* Theme: route for specific destination.
Sub theme: summary viewing route.
Contents: detail viewing route.

전시 안내 및 설명을 위한 계획
There are two layers of guiding sign systems. The first one consists of a facility area sign, museum guides and exhibition guide, which will explain the whole exhibition area as it is and their layouts at every floor and room along with sign systems. Those are made up of banners and guide signs. Once visitors are in the central del central corridors at upper levels and each introductory, sub-introductory spaces, they will be greeted by the second byer of systems. Those are facility information signs, exhibition explanations and computer communication method Facility information Signs use panels and are set at all floor entrances. The guide monitor posts which indicate where you are, the place you want to go and information about each exhibition rooms Layout will be in exhibition rooms and the center corridor. Facility information sign panels will be in three sets showing the exhibition room’s name, theme and contents at the center of the penet, layout plan at the right, and the image of the theme and contents of the room at the left. This strong characteristic sign harmonizes with each exhibition’s entrance design and leads visitor’s interest into the exhibitions. Exhibition explanations give viewers the details of the background and contents of display objects. The communication method uses computers with a changeable information system that allows contents or up to date study results to be made available, and hand receivers as the listening guides. Especially, this listening guide system is very convenient for listening and viewing together, and provides for foreign interpretation and binds persons.

전시 영역 조명 계획
The exhibition rooms lighting should be set for showing objects, with direction lights to make conspicuous the exhibition space, exhibit layout, and guide lights for visitors safe viewing. Mainly all lighting will give light from the ceiling, using an easy to set system, convenient for maintaining lighting fixtures and lamps. There is natural lighting in some parts of the exhibition galleries, and different types of light may There are three systems in the ceiling panels; fat lighting to illuminate flat areas, spot lighting for effective display, and air conditioning facilities. The flat lighting and the spot lighting will be used according to the needs of exhibit The quality of the light of the flat lighting will be a combination of sunlight through the paper screen at the north side of the skylight harmonizing with natural lighting.

전시 장치 계획
Standard display equipment is composed of showcases, walls (display walls and stages. The basis of the exhibition is to develop showcases as the core. In these showcases, there will be displayed many precious artifacts, which compose the center of the theme. These showcases will be contrived so that protected objects will be compatible with easy viewing. 1. The showcases will be airtight with a control system to stabilize the temperature and humidity. 2 Highlighting the display objects, an apparatus for reducing thermal beam and other harmful rays such as ultraviolet, will be developed. And soft lighting will be provided to the eachibits using fiber optic cables and flexible lenses. 3. Basic showcases will come in three types: high case, lowercase and island case. Each type will be selected according to the character of the objects and the organization of the exhibition. Construction materials of the showcases will be glass, metal and wood. The image of the showcases will be glass, conte song with the stone finish of the architectural space, eating a farming atmosphere and a comfortable Learning environment for visitors.

실시설계 진행 과정

보완 및 요청 사항에 대한 내부 검토 자료 중 일부
∟아이템별 팀 내부 작업 개시 → P.D.의 ??와 방향 스터디 → 팀 작업 → 리뷰
∟아이템별 팀 내부 작업 개시 → 팀 작업 → 리뷰
∟있는 대로 팀 작업 → 리뷰
∟팀 전결

수행계획서 중 일부: 실시설계 보완 및 추가 업무 목록, 현장설계실 운영 계획 등

설계 예정 공정표

실시설계 세부 보완 체크리스트 중 일부(2000.10.16)

거울못 이슈에 대한 대응 준비자료(2000.8.15~16)

부속 기능 시설의 소요 면적 및 연결 동선을 위한 스터디

모형 사진

입면 스케치

단면 계획을 위한 스케치

최종 도면

부분 입면도

중앙홀 부분 단면도

공연장 부분 단면도

사진

공사 현장 사진

남쪽 대로변에서 바라본 전경(사진: 김용관)

거울못 건너편에서 바라본 전경(사진: 김용관)

외부 중앙 광장에서 바라본 입구(사진: 김용관)

메인 로비에서부터 이어지는 중앙 전시 홀(사진: 김용관)

전통적 요소를 차용하여 구성한 남측 입면의 동쪽 부분(사진: 김용관)

기타 참고 자료

건축 및 전시 설계의 수행계획서 표지

외부 중앙 광장 CG

주 벽면 입면 정리를 위한 박승홍의 메모

박승홍의 스케치

설계 크레딧 및 건축 개요

설계: 박승홍, 김창일, 김진구, 고민규, 김영준,
김혁, 서기석, 김진현, 김종대, 김경민, 정관택,
김영완, 정목조, 이정언, 최진서, 오규동, 이신수,
박영희, 김현주, 이주현, 김정현, 원종호, 최종훈,
이흥수, 박선욱, 박병택, 이수성, 김환기, 최경일,
이호금, 장금주, 차범열, 이영수, 이은정, 김성한,
김형준, 이명종, 주정호, 이석구, 조의현
감리: 건축감리: 김종진, 이승섭, 오세범, 안병열,
김창일, 이형직, 진건호, 김홍천, 이채현, 임재연,
박해원, 정소희, 송병승, 심상현, 김계숙, 김성복,
이상열, 이상철, 김형욱, 진광식, 김승철, 전경호,
박운서, 김성한, 유재연, 이종현, 김형준, 박중천,
이상철, 전임현, 고영일, 민재훈, 염승혁, 전채성,
김정수, 곽병운

전시감리: 이인구, 문선행, 고민규, 김경민, 김영완,
정목조 
발주처: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추진기획단 
전기설비: (주)협인 
구조설계: 센구조연구소 
기계설비: (주)삼신설계 
소방설비: 한국방재엔지니어링 
토목: 일도엔지니어링
조경: 서안조경 
조명설계: 크리룩스 
전시설계: 국영테크, 시공테크, 민설계
인테리어: (주)정림건축  
시공: 동부건설(주), (주)대우건설, 현대건설(주),
LG건설(주), SK건설(주) 
공사기간: 1997.10~2004.7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 6가 168-6번지 외 48필지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대지면적: 307,227.83m2 
건축면적: 49,117.38m2 
연면적: 137,088.95m2 
건폐율: 15.99% 
용적률: 38.03% 
규모: 지하1층, 지상6층 
구조: 철골,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 외벽(THK50 화강석 잔다듬,
THK3 알루미늄 시트) 지붕(콘크리트 평스라브
위 시트 방수) 창호(THK24 로이복층유리)
내부마감: THK30라임스톤 혼드마감,
목재타일, THK30화강석

자료 및 정보 출처

∟ 웹아카이브에 공개한 자료 및 정보의 원본(혹은 사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출처를 밝힌다.
∟ 항목의 괄호 속 숫자는 정림건축 내부에서 관리하는 프로젝트 번호(프로젝트의 실행 시기나 자료의 생산 시점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음).
∟ 자료의 명칭은 검색 및 조회가 가능한 것으로 밝힘(해당 자료 원본의 명칭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음).
∟ [9517] 국립중앙박물관국제현상(현상): 국제 설계경기 계획 설명서
∟ [9566] 새국립중앙박물관: 건축(디자인 관련 자료)
∟ 정림건축 내부 PR자료 준공 사진
∟ 《Junglim Works》(정림건축 연감집), 2006, 350~375쪽
http://junglim.com/works/design/363/view
http://junglim.com/works/cm/946/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