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1985

연구자의 글

연세대학교 캠퍼스의 상징 축인 백양로와 광혜원 및 제각에서 연장되는 의료시설군 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다. 역사적 의미의 성격과 주 진입로에서의 강한 정면성이 요구되었다. 박물관과 강당이라는 서로 다른 성격을 구심적인 로툰다로서 기능과 동선을 분리하고, 또한 하나의 건물이라는 공간적 일체감을 부여하도록 했다. 이 로툰다는 건물의 주 공간이며, 박물관의 홀과 강당의 로비와 함께 각종 행사가 이루어지는 복합적 기념성을 표출하고자 했다. 외관은 화강석을 정교히 다듬어 사용했고, 중앙에 유리 부분을 강조하여 기념성과 격조를 높이면서 흡입성과 포용성을 갖도록 디자인했다.

최초의 설명

연세대의 100년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본 작품의 주요기능은 다목적 강당과 박물관 및 전시공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 건물의 계획과정에서 제일 중요하고 어려웠던 점은 예정된 부지의 상황적 조건과 해석에 따른 건축적 해결책을 찾아내는 일과 기존 캠퍼스 질서와 분위기를 유지시키면서 기념성과 고유의 이미지, 표현성을 갖도록 하는 일이었다.

부지의 위치는 외부에서의 진입시에 바로 인지되는 캠퍼스 경관의 중심적 위치로서 백양로에 의한 축이 약 35도의 각도로 만나게 되는 꼭지점에 있으며 이러한 특성에 따라 기존 캠퍼스의 2원화된 질서를 단일하게 엮어 새로운 질서를 갖게하는 건축적 고려를 필요로 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2개의 축이 만나는 위치에 원형 매스의 강당을 배치하였으며 이러한 원형의 매스는 방향감이 다른 축을 포괄적으로 수용하게 되고 캠퍼스 진입시 인지되는 공간의 영역이 확대되도록 하였다.

본 건물의 주진입면이 백양로측 정면은 백양로를 중심으로 약 35미터 이격시켜 기존의 건물배치라인과 백양로- 전면광장- 건물로 이어지는 기존 공간체계를 유지시키도록 하였으며 기념관으로서의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솔리드와 보이드, penetration 등의 요소를 백양로의 스케일에 적응하도록 단순하고 강하게 구성하였으며 기존 건물들과 대비적 표현효과를 갖게하여 독자성을 부각시키도록 하였다.

내부의 공간체계도 로툰다 홀을 중심으로 2개의 축을 갖도록 하였으며 광혜원, 제각을 향해 열리는 공간의 방향성은 과거와의 만남에 의한 역사성의 암시적 표현이 되며 외부공간의 방향감과 맥락을 같이하면서 변화감을 갖게 하였다. 또한 로툰다 홀은 공간형태의 관념적 역할로써 연계/ 연속성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게 하였다. 전면의 느티나무는 기존환경으로서의 의미와 장소성을 유지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보존시키도록 하였다.

《빛과 사랑의 건축》, 83쪽

초기 계획안

디자인 발전 단계 단면 계획

최종안

남측 입면도
투시도
배치도
최종안 투시도

사진

출입구
외벽 상세
메인 로비

설계 크레딧 및 건축 개요

설계: 김정철, 김창일
설계자: 채재학
위치: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내
대지면적: 11,048m²
건축면적: 3,110.41m²
연면적: 9,907.91m² (or 9,908m²)
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철골트러스조
외부마감: 화강석 버너구이 및 혹두기
연도: 1985
설계기간: 1985.11-1986.6
준공: 1988.3

자료 및 정보 출처

∟ 웹아카이브에 공개한 자료 및 정보의 원본(혹은 사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출처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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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철과 정림건축 1967-1987》, 2017, 196~207쪽.
∟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 『빛과 사랑의 건축』, 1992, 78~85쪽
http://www.junglim.com/works/design/293/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