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오피스 건축 건축과 환경 90년 4월호

현대는 3차산업의 시대로 도시화율이 높아지는 사회이다. 모든 비즈니스가 도시에서 이루어지며 비지니스의 세계 즉 도시문제에 있어서 오늘날만큼 오피스가 주목받던 시기도 없었다. 각종 유형의 오피스가 도시의 중요한 자리에 우후죽순처럼 지어지고 있다. 이러한 오피스는 도시의 중요한 환경요소가 되며 특히 대도시의 경우 도시이미지를 만드는 상징적 의미까지 가지면서 건축을 주도해 왔다. 중소규모 오피스에서 대형오피스로 거대화되면서 높은 지가를 감당하고 있으며 자사전용의 건물에서 임대건물, 복합건물 최근에는 분양오피스로 거주도 가능한 세칭 오피스텔 1인 전용의 사무실로 공동부분과 사무자동화 및 비서업무 서비스까지 받는 오피스등 다채로운 기능의 오피스들이 출현하였다. 

또한 오피스는 날이 갈수록 기능적으로 첨단화하여 소위 인텔리전트 빌딩이라 불리는 새로운 개념의 건물들이 앞다투어 세워지고 있다. 기업은 물론이고 모든 비지니스에 있어 사무자동화에 뒤져서는 나날이 발전하는 시대에 살아남지 못하게 되었다. 모든 가치의 정보화와 사무자동화라는 기술혁신의 새시대에 어떻게 대응하면서 오피스는 변모할 것인가. 비지니스 세계는 오피스공간의 내일의 모습을 그려보지 않고서는 새로운 가능성에의 도전을 이루기 어렵게 됐다. 좋은 건축은 그 시대와 함께하며 시대를 반영하고 먼 미래까지도 예견하여 고려가 되는 노력이 담겨야 한다. 오늘날 첨단 오피스빌딩의 과제는 비즈니스 활동에 있어 생산성 향상을 최대한 확보키위해 계획기술에 관인 문제와 그것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작업공간과 환경을 확보하려는 이념의 모색에 있다. 또한 오피스빌딩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그들의 중요한 시간을 보내는 장소인 오피스공간 작업능률의 효율화 뿐아니라 생활장소로서의 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오피스빌딩의 사회성

“오피스는 경제를 담는 그릇” 이라고 흔히 말한다. 사회기 발달하고 민주화되면서 정치, 행정등의 행위를 위한 오피스시대에는 경제행위를 위한 오피스시대가 되며 경제가 커짐에 따라 사회는 보다 큰 규모의 업무용 건물을 요구하게 되고 이러한 오피스빌딩은 경제발전을 상징하는 물리적 지표가 되고 있다. 자본의 거대화와 시공기술의 혁신적 발달이 오피스건물의 대규모 고층화를 더욱 가속화시키며 이러한 오피스건물들이 도시경관을 이루고 지역을 형성하여 고밀도 환경을 만들게 된다. 결국 미래도시는 경제를 담는 그릇인 오피스빌딩으로 채워지게 되며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의 인구집중에 따라 교통문제등 거대도시의 대혼란이 나타나게 되어 인간소외등의 중요한 사회문제를 유발하고 그것은 건축가가 해결해야 할 또하나의 難題가 된다. 이렇게 대형화, 고층화된 오피스는 기계문명과 현대기술의 발달로 단순재료에 의한 순수형태와 기계미학의 추구로 무미건조하고 획일적인 도시환경을 만듦으로써 비판의 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건축가 사이에서도 인간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도들이 경주되고 있다. 

오피스빌딩은 어떤 개인이나 특정기업이 자본을 투입하여 건축되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과 항상 보고 지나다니는 시민들이 넓은 의미에서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현대의 오피스빌딩은 경제적으로 최대의 능률과 효율을 요구하지만 쾌적성의 확보가 더욱 중요하며 시민에게 친근감을 주고 오랫동안 좋은 건물로 평가받도록 계획되어야 한다. 그런 건물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의 가치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현대사회의 흐름을 이해하고 여러 요구들을 깊은 통찰력으로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도시적 컨텍스트 속의 오피스

시민들이 넓은 의미에서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현대의 오피스빌딩은 경제적으로 최대의 능률과 효율을 요구하지만 쾌적성의 확보가 더욱 중요하며 시민에게 친근감을 주고 오랫동안 좋은 건물로 평가받도록 계획되어야 한다. 그런 건물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의 가치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현대사회의 흐름을 이해하고 여러 요구들을 깊은 통찰력으로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도시적 컨텍스트속의 오피스

도시내의 건축은 건물 하나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크게는 도시, 작게는 주변 여러 건물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게 된다. 특히 대형 오피스빌딩의 경우 도시의 시각구조, 공간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새로 지어지는 건물은 그 건물과 상호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인접가로와 지역의 성격, 모양새등 기존질서에 긍정적으로 부합되게 지어졌을때 환경으로서의 건축적 존재가치와 의미를 갖는다. 대지가 갖는 여러 조건과 직접적으로는 건축주의 요구와 도시적 제반문제를 해결하며 공존해야 한다. 주위를 홀로 압도해서도 안되며 너무 독자성을 강조하여 이웃과 부조화를 이루어도 안되며, 질적수준의 균형도 고려해야 한다. | 일반적으로 건축주는 투자한 건물이 그 지역에서 가장 좋은 건물이 되기를 원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도시환경과 질서에 대한 깊은 인식없이 강한 요구를 해올때가 많다. 어떠한 경우에도 건축가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주어진 조건에 우선하여 그 건물을 있게한 기존 환경과 질서에 대한 충분한 배려를 해야 하며, 더욱이 모자라는 부분에 대한 긍정적인 개선의지를 가져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비로소 건축가는 최소한의 책임을 하게 되며 도시환경 또한 유지, 개선되어 갈 것이다.

오픈 스페이스

현대건축의 주류를 이루는 오피스빌딩은 자사인 경우 기업의 이미지와 관련된 지역에의 기여와 공공성이, 임대건물인 경우에도 시민에게 관심과 호감을 주는 공간계획과 임대업자들이 자랑할만한 사회적 요소를 가져야 한다. 오피스빌딩은 입주자만의 이기적 건물이 아니고 땅과 시설을 혼자 사유화 할 수만은 없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외환은행본점, MBC 여의도스튜디오, 상공회의소, 대구은행본점등 오피스빌딩은 부지의 많은 부분을 오픈 스페이스 녹지화, 휴식 또는 보행자들이 즐길 수 있는 소공원화하여 수경시설로 만들고 환경조형물등을 배치하여 시민에게 개방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외환은행본점에 처음 시도된 선큰가든도 오픈스페이스의 일환으로 계획되었으며 그후 상공회의소등 여러 오피스빌딩에 선큰가든이 설계되어 건물과 도시공간사이의 매개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선큰가든은 햇빛이 없는 지하공간을 활기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그 공간적 가치를 높이는 현대 오피스 빌딩계획의 총아적 구실을 하고 있다. 비록 공공화되지는 못했으나 수출입은행 본점에도 옥상정원을 만들어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휴게공간과 시각적 즐거움의 대상으로 계획하여 오피스 외부환경을 조경화시킨 사례이다.

이러한 외부적 환경개선이 오피스 빌딩이 지녀야 스페이스의 개념이며 현대도시가 갖는 경제만을 중요시한 획일적이고 경직된 비인간적 현대문명에서 부드럽고 아름다운 도시로 만드는 길인 것이다. 

외환은행본점과 대구은행본점은 고층부와 저층부로 구성하였으며 고층부는 도시의 랜드마크로서 포디움 부분이 은행을 표현하고 있으며 명동과 대구 수성동 신개발지의 개발효시로서 지역의 활성화와 주변과의 조화에 노력했으며 상공회의소는 문화재인 남대문과의 조화와 공존을 위하여 전 오픈 스페이스를 많이 할애하고 건물도 품위를 유지할 수 씨 성도의 높이로 고층화를 피하고 지어진 한 예이다. 

위의 몇 프로젝트는 정면보도에 오픈 스페이스를 배치하나 고층부가 아닌 포디움을 배치함으로써 저층부와 외부공간에 인간적인 스케일을 부여하고 고층부의 압도감이나 위화리 해소하고 외부환경의 인간화를 시도한 예들이다.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란 인간이 활동하고 생활하는 공간이다. 오피스에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루의 생활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 그러므로 사무공간의 인간화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오피스는 일하는 사람들의 능률화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능률에 앞서 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 되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하지 않은 환경을 조성하는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오늘날의 사회는 생산성에 있어서 능률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창의성을 높이는 일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창의성이란 단순히 능률만이 강요된 공간보다는 오히려 인간의

정서를 중시한 공간에서만이 나올수 있다는 견지에서 人性중심의 공간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까지의 오피스빌딩 실내계획은 효율을 중요시한 오피스가 대부분이다. 즉, 임대면적이나 사무실 면적이 가장 많이 나오고 책상배치나 수용에 있어 가장 효율이 높은 유형의 계획만이 선호되어 쾌적성과 공간의 질은 차선이 되는 단순한 상자와 같은 공간의 추구가 계획의 주류를 이루어왔다.

 그러나 오늘날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주택의 거실과 같은 분위기를 희구하게 되고 그러한 공간에서만이 창의성 있는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무공간에도 오피스 랜드스케입이란 어휘가 생겨나고 녹색자연의 도입으로 책상의 배치도 도열식이 아닌 여유와 리듬 있게 배치하는 공간을 추구한다. 그러므로 오늘날 오피스공간은 최소의 공간에서 알파의 여유가 있는 변화와 매력적인 실내분위기가 중요시된 오피스가 되어야 한다. 

거기에는 쉴만한 곳이 있고 사람들이 만나 정보를 교환하는 등 상호작용을 위한 여유있는 스페이스가 있어야 한다. 현대는 디자인의 시대라고도 한다. 사무공간에서도 인테리어 디자인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사회가 된 것이다.

플랙시비리티(Flexibility)

정서를 중시한 공간에서만이 나올수 있다는 견지에서 人性중심의 공간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까지의 오피스빌딩 실내계획은 효율을 중요시한 오피스가 대부분이다. 즉, 임대면적이나 사무실 면적이 가장 많이 나오고 책상배치나 수용에 있어 가장 효율이 높은 유형의 계획만이 선호되어 쾌적성과 공간의 질은 차선이 되는 단순한 상자와 같은 공간의 추구가 계획의 주류를 이루어왔다.

 그러나 오늘날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주택의 거실과 같은 분위기를 희구하게 되고 그러한 공간에서만이 창의성 있는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무공간에도 오피스 랜드스케입이란 어휘가 생겨나고 녹색자연의 도입으로 책상의 배치도 도열식이 아닌 여유와 리듬 있게 배치하는 공간을 추구한다. 그러므로 오늘날 오피스공간은 최소의 공간에서 알파의 여유가 있는 변화와 매력적인 실내분위기가 중요시된 오피스가 되어야 한다. 

거기에는 쉴만한 곳이 있고 사람들이 만나 정보를 교환하는 등 상호작용을 위한 여유있는 스페이스가 있어야 한다. 현대는 디자인의 시대라고도 한다. 사무공간에서도 인테리어 디자인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사회가 된 것이다.

플랙시비리티 (Flexibility)

오늘의 오피스 건축계획에 있어 플랙시비리티만큼 중요한 계획 요소는 없다. 왜냐하면 오늘날의 사회가 너무 변화가 많고 모든 것이 계속 발전해 나가 고정적이며 확정적인 사항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어떤 외국의 컨설턴트가 나에게 들려준 건축계획의 요점을 항상 중요시하며 동감하고 있다. 그것은 어떤 프로젝트든지 그 대지가 허용하는 최대의 면적을 추구할 것과 플랙시비리티를 중요시한 계획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후자의 플랙시비티는 평면, 공간, 기능, 설비등 여러면의 계획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오피스는 자사이든 임대건물이든 융통성 있는 설계가 되어야 한다. 어떠한 공간적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는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뿐아니라 선진국에서도 모든 기업이나 사무실들은 그 기구와 조직이 계속 변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우기 오늘의 사회는 사무자동화의 시대에 와 있다. 각종 사무기기가 활용되고 그 숫자는 날로 늘어가고 있다. 어떠한 아웃렛(Out Let)의 요구에도 전원과 각종 정보 통신망의 연결이 자유스럽도록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오피스빌딩이 인텔리전트화하지 않고서는 경쟁이 안될 뿐더러 인기없는 건물이 되기 때문에 사무자동화에 대비함은 곧 인텔리전트 빌딩의 4대요소의 하나이며 그것은 곧 융통성의 추구를 의미하기도 한다. 기구나 조직의 이러한 융통성은 사회의 발전에 참여하는 개념이 되며 건물의 생명력을 연장시켜 줄 것이다.

자료 및 정보 출처

《빛과 사랑의 건축》, 1992, 174~177쪽